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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축으로 독립생존기 01

2021. 9. 13.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언젠가는 건축사사무소를 내고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꿈꾼다.  나 역시도 대학시절부터 당연하게 그 길을 생각하고 공부해 왔었다. 과정은 다를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 길을 계속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 단지 그 건너편에서 건축을 마주 보며 달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나는 건축을 전공하고 상하이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살아가는 직장인이다. 햇수로 9년 차, 한국의 건축디자인 회사를 다니다 상하이로 옮겨와서 작은 규모로 외국인이 운영하는 디자인 회사에서 시작하여 세계 1위 규모의 겐슬러 상하이 지사를 거쳐 현재는 오스트레일리아 회사인 Woods Bagot에서 워크플레이스 인테리어 디자인 및 팀 리더로 일을 하고 있다.

 

작은 규모의 상점 디자인에서부터 빌딩 여러 개가 엮인 캠퍼스급의 인테리어 플젝을 진행에 오면서도, 지난 십 년간 내 마음속에는 항상 건축을 향한 열정은 꺼진 적이 없다. 나는 여전히 건축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것이 구현되는 공간적 위치가 실내일 뿐이라 생각한다.

 

비 건축의 건축. 혹은 be opposite이라는 디자인의 주제는 이러한 나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되었다. 건축이 아닌 것에서 새로운 영감과 문제의식을 찾아 그것을 건축의 영역으로 가지고 들어와서 공간을 더 풍요롭고 흥미롭게 하자는 것으로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내부 공간에 대해 고민하고, 구축과 물성에 대해 고민한다. 또한 연속된 경험으로서 도시 건축 내부 공간으로 이어지는 시퀀스와 내부에서 보이는  풍경을  담고자 하는 것이다.

 

 be  opposite 은 한편으로는 내가 처한 사회문화, 혹의 지역적 기반에서 내가 처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상하이에서 오랜 시간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나는 이방인으로써 중국문화와 상하이를 이해하고 바라본다. 한국의 디자이너라는 정체성이 흐려져 가지만 여전히 한국문화의 영향 아래 놓여있다. 그러나 나는 그곳에 실재하지 않는다. 아마도 영원한 이방인으로써 항상 그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아마도 건축, 내부 공간에 투영되고 있을 것이다.

 

be. opposite. architecture.

나는 경계를 넘어야 하는 이방인이다. 한국이라는 경계, 건축이라는 경계, 내부라는 경계. 때문에 나의 질문은 오랜 시간 돌고 돌아 이 경계에 대한 사유로 되돌아온다. 경계는 도시와 건축 사이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경계를 넘고자 하는 비건축가의 건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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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축으로 독립생존기 6

2021. 9. 6.

당장 계약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사무실을 열어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신없는 사무실 개업 준비가 어느 정도 정리되고 나니 문득 불안함이 엄습해왔다. 설계 사무실 일들이라는 것이 여타 업종처럼 제품을 만들어두어서 팔거나 미리 사업 아이템을 팔 수 있는 직종이 아니고, 발주처 또는 건축주가 존재해야 진행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디서 수주를 진행할 것인가가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설계사무실들의 최대 고민거리이다. 운이 좋다면 주변에서 일거리를 알아서 연락해주겠지만, 사실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내가 무척이나 유명한 프로필을 가지고 매체에 소개된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나처럼 이른 나이에 개업한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는 지인들이 아직 집을 짓거나 건물을 신축하기에도 이른 나이라는 점이다. 50대 후반에서 60대 정도의 나이가 되어야 하고 있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사옥 신축을 하거나 은퇴 후 전원주택 생활을 꿈꾸거나 은퇴 생활비를 충당할 요량으로 상가를 신축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제 30~40대의 친구들은 아직 아이도 키워야 하고, 직장에서의 벌이가 크든 작든 모아서 종잣돈을 만들기에 바쁘다. 그리고 그 돈을 불릴 고민이 가장 크기 때문에 과감히 주택이나 상가 신축에 투자하는 사람은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라는 것을 부풀리는 곳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삶의 공간 경험 가치로 변환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 그런 분들과 작업을 하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다행히도, 그런 성격의 주택 설계가 우연히 진행되고 있다. 만들어진 작업이 없는 상황에서 준공될 가능성이 있는 일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기회이다. 내가 건축사사무소를 개업한지도 몰랐던 지인분께서 주택을 설계하고 싶은데 어디에 의뢰하면 좋을지 자문을 구하면서 시작되었다. 통화를 하면서 주택을 지으려면 설계사 - 시공사 - 감리사 - 준공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선 아주 흔쾌히 나에게 설계를 부탁하셨다. 첫 프로젝트니까 좋은 작업이 되길 부탁한다는 말씀과 함께. 

 

통화를 하고선 며칠 뒤 현장에서 만나 뵙기로 하고 춘천으로 달려갔다. 의뢰인은 젊은 부부와 아이 한 명으로 이루어진 가족이다. 아이가 뛰어다니는 것을 좋아하여 아파트에서 나와 주택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셨다고 했다. 대지는 개발업체에서 일정 크기로 적당히 나눠놓은 소규모 주택 단지의 대지였다. 도심지와 멀지 않고 적당히 떨어져서 소음도 없고 무엇보다 앞의 풍경이 펼쳐져 있어 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간단히 원하시는 집의 구조와 생활 패턴, 대지의 조건들을 공유하고선 서로의 생각을 맞춰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여유롭지 않은 공사비가 이 프로젝트의 최대 고민이 될 것 같다. 

주택이 들어설 춘천의 대지

 

누구에게나 새로 시작하는 것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공존하기 마련이다. 건축주에게나 나에게나 이 프로젝트는 처음이기 때문에 서로의 설렘의 에너지가 잘 버무려져서 좋은 결과물로 만들어지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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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축으로 독립생존기 5

2021. 7. 8.


한 달 남짓, 사이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첫 번째, 사무실을 구했다.
아니 정확히는 사무실을 전대했다. 사무소를 이미 운영하고 있는 친구는 직원도 한 명 있기도 하고 나보다는 훨씬 자금력에 여유가 있기에, 그 친구가 사무실을 구하는 곳에 한두 번 의견을 보태는 정도로 별다른 수고스러움 없이 사무실을 정하게 되었다. 각자 살고 있는 집에서 친구와 내가 적당히 출근할 수 있는 위치로 자연스럽게 신도림과 영등포가 후보로 떠올랐고, 결론적으로는 영등포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영등포는 전철 타면서 스쳐 지나간 기억만 있는 지역이라 이번에 돌아다니면서 흥미로운 인상을 많이 받았다. 구도심의 흔적과 새로 개발된 구역의 경계가 아주 명확하면서도 금방 흐려지기 일쑤였다. 타임스퀘어를 중심으로 신세계 백화점과 영등포역까지 연결 통로는 어느 멋진 신도시처럼 위용을 뽐내며 서 있었지만, 바로 옆 블럭은 오래된 모텔과 음식점들 그리고 곧 영등포 시장으로 연결되며 임대가 붙어있는 건물들이 큰 길가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다고 죽어있는 도시는 아니라 타임스퀘어는 타임스퀘어대로, 영등포 시장은 시장대로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바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영등포역에서 영등포시장역으로 걸어가는 코스가 주로 이용하게 되는 출근길이 될 것 같은데, 이 지역의 일상을 매일 지켜볼 수 있어서 흥미롭게 다가온다. 새로운 일이 일어나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기 마련이다.

두 번째, 대출 신청을 하다.
사무실을 계약하자마자 급했던 대출을 신청하러 갔다. 신용보증기금에 연락했더니 영등포지점을 알려줬고, 친절한 팀장님과 무사히 제출까진 완료했다. 커다란 사건은 없었지만, 만들어져 있는 양식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제조업 기반으로 만들어진 양식에 건축사사무소의 내용을 넣는다는 것. 입사 준비할 때부터 설계사무소들은 정해진 양식보다 각자 포트폴리오를 자유롭게 만드는 것에 익숙해져 버린 탓인지. 빈칸이 무슨 내용을 채워야 하는지 블로그를 얼마나 봤는지 모르겠다. 다행히 큰 문제없이 접수되었고, 지금은 승인 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이 돈을 어떻게 잘 써야 할지 자금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

세 번째, 법인 승인을 받다.
대출을 신청하고 나니 신용보증기금에서는 법인 설립은 이제 진행해도 무방하다는 말을 듣고선, 곧바로 법인 설립에 들어갔다. 예전에는 세무서를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하면서 서류 맞춰서 냈다고는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으로 신청과 설립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행정능력의 IT화는 정말 칭찬할 만하다 싶었다. 각 종 블로그에 설립에 관한 상세한 내용들이 잘 설명되어 있었고, 상담사에 연락하면 친절하게 아주 잘 알려주신다. 설립 신청하면서 무서웠던 점은, 신청 페이지에서 단계를 하나씩 진행하면서 임시저장을 할 수 있는데, 작성 중에 상담사가 전화가 걸려온 일이다. 순간 내가 신청을 잘못해버린 줄 알았지만, 상담사가 작성 중인 내용 중에 오류를 미리 발견해서 수정하라고 연락이 왔는데, 이 모든 걸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걸 안 순간 임시 저장 버튼이 무서워 보였다. 아무튼 신청서 제출, 수수료 납부 등 지난한 과정을 거친 후에 법인 설립이 완료되었고, 등기부등본이 출력되었다.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켰으니 이제 잘 키워서 세상에 내어놓아야겠다. 이제 건축사사무소 개설신고, 사업자등록신고, 법인 통장 개설 등의 험난한 일들이 남았지만. 하나씩 되어가고 있음에 큰 걱정은 없이 지나가고 있다.

네 번째, 진행하던 공모전을 포기하다.
때때로 욕심이 과하면, 하나도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직원으로 출근하지 않고, 회사 설립 준비를 하면서 그 사이에 공모전을 하나 진행하려고 했지만, 나도 생각보다 작업할 시간이 나질 않고 bm 역시 개인적으로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계약까지 성사되며 갑자기 다들 바빠졌다. 이 참에 제대로 사무실을 정리하고선 새로이 나오는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항상 무언가를 하려고 하다 포기하게 되는 순간에는 진한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의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편히 접기로 했다. 연말에 마감하는 공모전을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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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축으로 독립생존기 4

2021. 5. 27.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다니던 사무실의 업무를 종료했다. 맡아서 하던 프로젝트는 납품을 진행했고, 조달청 계약 심사를 거쳐 시공사가 정해지면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행히도 소장님께서 디자인 감리 진행시 프로젝트를 계속 함께 관리해줄 수 있냐고 먼저 물어봐주셔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 흔쾌히 결정할 수 있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큰 스케일의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점, 계획 단계부터 실시까지 작성한 도면이 지어지는 과정에서 나타난 오류들과 누락은 현장에 나가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점, 독립하여 수입을 걱정하는 차에 고정적인 수입이 조금은 보장된다는 점, 일주일에 한 두번은 바람 쇠러 현장에 갈 수 있다는 점 등이 결정을 하는데 고민을 덜 수 있게금 하던 요인들 이었던 것 같다. 아마 한 두달은 지나야 착공에 들어갈 테니 그 만큼은 여유가 생긴 셈이다.

 

사무실을 그만둔지도 어느덧 한달이 지나가고 있다. 첫 주는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고, 그 다음주 부터는 가정의 달이니 하여 양가 부모님댁에 다녀오니 흐지부지하게 지나가고 있었다. 갑자기 정신이 들어 움직여보자 싶었지만 몇가지 고민되는 지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우선은 대출이다.

자금의 문제는 언제나 눈앞에 닥쳐있기 마련이다. 당장 나에게는 퇴직금과 모아둔 돈으로 길어야 석달 남짓 버틸 돈 밖에 남아 있지 않다. 사무실을 그만두기 전에 알아본 대출은 건축사에게 대출이 가능한 신용보증기금을 통해서 받는 방법이었다. 사업자등록을 하기 전에 신청하는 예비창업보증제도인데, 이 보증을 받으려면 사무실은 얻어야 하는 조건이 있었다. 우선 신용보증기금을 이용하기로 마음을 먹고 사무실을 찾기로 한다. 대출보다 급한건 사무실이었다.

 

건축사사무소는 주택에서는 사무소등록신고를 할 수가 없다. 다른 업종들은 자가 주택에서 시작하기도 하는데, 설계사무소는 제약이 많다. 어쩔 수 없이 근린생활시설의 사무실 임대를 알아봐야한다. 사무실의 종류는 많다. 일반적인 임대 사무실에서 공유오피스, 가상 오피스까지. 대출을 받으려면 가상 오피스는 실사가 불가능 하니 제외하고 임대 사무실 또는 공유 오피스를 알아봐야 한다. 매달 나가는 비용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앞선다. 고정비를 줄이고 싶은데 사무실을 얻으면 초기 사무실 비용, 월세, 프린트임대, 인터넷 등등 나갈 돈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망설이고 있던 찰나 예전부터 사무실을 운영하던 친구가 이번에 새로 사무실을 얻는다고 하여 그곳에 책상 하나 놓고 같이 사무실을 쉐어해보기로 한다. 다만, 6월 말에서 7월에 사무실을 얻을 계획이라고 하니 한달 정도는 사업자 없이 사람들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그렇다고 마냥 놀 수만은 없지 않는가. 같이 사무실 쓰자던 친구가 짧은 인테리어일을 함께 하자하여 잠깐 진행하고 있다. 내가 수주한 프로젝트라고 시뮬레이션하면서 진행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그리고 퇴사하기 전에 접수해둔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 사이에 사람도 만나고 중간 중간 쉬기도 하면서 지내볼 생각이다. 벌써 몇 달의 스케쥴이 정해진 것 같아서 우선 조금은 불안했던 생각이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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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축으로 독립생존기3

2021. 4. 28.

사회에 처음에 나와 사무실에 다니면서 의문이 있었다. 큰 규모 작은 규모에 상관없이 각 사무소에서는 공통적으로 관통하는 의문이었다. 왜 이렇게 일을 하지?

그들이 잘못 운영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고 일을 해나가는 방식이 달랐을 뿐. 아마 이 의문이 독립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시작점이었던 듯 하다. 왜 이렇게 일을 진행할까. 왜 이렇게 진행이 안될까. 왜 지금 이걸 검토하는걸까. 일의 순서는 맞는 걸까. 왜 9 to 6 시스템이며 추가 업무는 끝나지 않는 걸까. 왜 집에만 가고 싶을까.

각자 고유의 특징들이 있고, 체계가 있으며 현실의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지 않은 의문은 여러 사무실을 떠돌게 되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얻은 몇가지 생각은 다음과 같다.

- 누구의 의견도 쉽게 무시하거나 없애지 않을 것
- 맹목적 시간을 지키는 근무조건은 신입에게나 작동한다
- 책임제로 일을 분배하며, 책임제로 PM이 될 것
- 모형은 너무나 중요하다
- 휴식과 보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 직원은 대표의 마인드가 될 수 없다
- 함께 사무실을 키워나갈 동료 1명은 반드시 필요하다
- 밑의 직원들은 언제든 퇴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
- 사무실의 항해 궤도에 함께 가고 싶은 직원은 언제든 탑승할 기회를 준다
- 하지만 서로를 위하여 같이 갈 수 없는 직원은 언제든지 안녕.
- 평일의 대부분을 함께 지내는 동료들과 다 함께 작업하는 동안만 이라도, HAVE FUN!

이상적인 이야기도 있고, 실제 사무실을 운영하게 되었을 땐 당분간(영원히?) 1인 체제일테니 당장 적용될 사항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직원이 생긴다 하더라도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될게 분명하다. 하지만 서로의 신뢰를 바탕이 되기 시작하면 시간의 자유를 마음껏 보장할 생각이며, 그에 따른 책임은 스스로 지는 것으로.

그러려면 양질의 좋은 프로젝트를 많이 만들어 와야한다는 나의 책임감도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 다음은 자연스럽게 프로젝트를 어떻게 수주할 것이며 수주한 프로젝트에 대한 마음가짐은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주제로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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